1위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1억 3천210만 명
"트위터 인수 완료 시 온라인 여론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것" 전망
"트위터 인수 완료 시 온라인 여론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것" 전망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팔로워가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소셜미디어(SNS) 데이터 분석업체 소셜블레이드를 인용해 머스크의 트위터 팔로워가 지난 26~27일 사이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팔로워 1억 명을 넘긴 머스크는 현재 세계 팔로워 순위 6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팔로워 1억 명을 넘는 '파워트리안' 중 1위는 1억 3천210만 명 팔로워를 거느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팝스타 저스틴 비버(1억 1천410만 명), 가수 겸 배우 케이티 페리(1억 880만 명), 팝가수 리한나(1억 690만 명),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억 130만 명)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경제매체 벤징가는 현재 머스크 트위터의 팔로워 1억 10만 명으로 호날두 계정을 맹추격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009년 6월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고 이후 자신이 경영하는 테슬라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사업 현황,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돌발 트윗, 정치적 견해와 시시콜콜한 일상사 등을 올리면서 팔로워를 늘렸습니다.
또 2020년 테슬라와 스페이스X 홍보팀이 해체되면서 머스크의 트위터는 사실상 회사 현황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됐습니다. 더버지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면 실제로 온라인 여론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유일한 SNS 업계 리더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는 페북 페이지가 있긴 하지만 주로 보도자료 형식의 내용만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1~5위 파워트리안들의 게시물은 내용이 자극적이지 않고 정제되어 있으며, 별도의 홍보팀이 계정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머스크의 '입방정' 트윗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평가받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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