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잦아드는 줄 알았던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고, 유럽에선 사망자와 입원자가 늘고 있습니다.
올여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방역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에서는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입원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하루 평균 최대 300만 명까지도 감염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에이미 시슨 / 캘리포니아주 욜로카운티 보건담당관
-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다시 써주세요. 당부드립니다."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카운티에서는 넉 달 만에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부활했습니다.
기존 감염자나 백신 접종자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앤서니 파우치 / 미국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
- "코로나바이러스에 영구적인 면역이란 건 없습니다. 1년에 몇 차례씩 일반 감기에 걸릴 수 있는 것처럼요."
대서양 건너 유럽도 확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지난 두 달간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BA.5가 크게 유행해 1,400여 명이 숨졌습니다.
독일 역시 꾸준히 BA.5 변이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이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원숭이두창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미 30개국에서 650여 건이 확인됐는데, 캐나다는 불과 2주 만에 5건에서 77건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입출국 방역 규제가 대폭 완화된 상황에서 올여름 휴가철 폭증한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재유행 등 감염병 확산 여부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잦아드는 줄 알았던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고, 유럽에선 사망자와 입원자가 늘고 있습니다.
올여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방역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에서는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입원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하루 평균 최대 300만 명까지도 감염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에이미 시슨 / 캘리포니아주 욜로카운티 보건담당관
-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다시 써주세요. 당부드립니다."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카운티에서는 넉 달 만에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부활했습니다.
기존 감염자나 백신 접종자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앤서니 파우치 / 미국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
- "코로나바이러스에 영구적인 면역이란 건 없습니다. 1년에 몇 차례씩 일반 감기에 걸릴 수 있는 것처럼요."
대서양 건너 유럽도 확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지난 두 달간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BA.5가 크게 유행해 1,400여 명이 숨졌습니다.
독일 역시 꾸준히 BA.5 변이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이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원숭이두창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미 30개국에서 650여 건이 확인됐는데, 캐나다는 불과 2주 만에 5건에서 77건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입출국 방역 규제가 대폭 완화된 상황에서 올여름 휴가철 폭증한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재유행 등 감염병 확산 여부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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