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동훈
범행 전 '대학살' 예고…"갓 성인 된 18세의 총기 구매는 상식 밖"
입력 2022-05-26 19:31  | 수정 2022-05-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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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텍사스주에서 초등학생들을 총격 살해한 고등학생은 자신의 범행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은 미국 내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텍사스주에서 초등학교에 들어가 어린이 19명을 포함해 21명을 총격 살해한 샐버도어 라모스는 범행 전 '대학살'을 예고했습니다.

SNS를 통해 알게 된 독일의 15살 소녀에게는 "할머니에게 총을 쐈다", "초등학교에 간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페이스북에는 총격을 예고하는 글을 3차례나 올렸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갓 성인이 된 18살이 가게에 들어가서 전쟁과 살육을 위해 만든 무기를 구매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상식 밖의 행동입니다."

총기 규제 강화를 외치는 시위도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호그 / 총기 규제 운동가
- "어떤 방법이든 좋습니다. 우리는 당장 생명을 구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지금 죽어가고 있어요."

어린 자녀의 생명을 빼앗긴 부모의 인터뷰는 눈시울을 젖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신토 카사레스 / 희생자 아버지
- "우리 아이는 생기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죠."

하지만, 최근 미국 법원에서는 총기 구매 규제에 대해 여전히 위헌이라는 결정을 잇달아 내리고 있고, 총기 사고를 예방하는 입법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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