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피부 발등에 이식한 상태
특정 접착제 화학물질 면과 반응해 강한 발열 반응 일으켜
특정 접착제 화학물질 면과 반응해 강한 발열 반응 일으켜
영국의 한 여성이 페디큐어를 하던 중 발등에 3도 화상을 입어 신경이 손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사는 몰리 펄롱(25)은 집에서 셀프 페디큐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페디큐어란 매니큐어의 일종으로, 다리의 발톱 과 다리 자체의 외형을 꾸미는 방법의 하나를 뜻합니다.
그는 페디큐어를 하던 중 인조 발톱을 붙이는 용도의 접착제를 양말을 신은 발등에 떨어뜨렸습니다.
접착제를 떨어뜨리자 면양말과 접착제 내용물이 함께 열반응을 하면서 연기가 났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몰리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고 결과는 3도 화상이었습니다.
현재 몰리는 허벅지 피부를 발등에 이식한 상태입니다.
또한 발등 신경까지 손상을 입은 상태이며 발 부위에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다른 피해자의 발생을 막기 위해 접착제가 면과 반응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수로 떨어뜨린 접착제로 인해 양말이 녹기 시작했다며 양말을 벗으려고 했지만 이미 녹아 발등에 달라붙은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실제로 특정 손톱 접착제의 화학물질이 면과 반응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접착제는 면과 접촉하면 강한 발열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좋은 정보 알려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큰 거 알아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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