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남부에서 1일 오후 한 개 선로로 달리던 두 도시고속전철이 정면충돌했습니다.
해당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사 빌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도시고속전철 7호선 볼프하우젠 방면 뮌헨 에벤하웬 섀프트라른 역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뮌헨 경찰 대변인은 이 사고로 24세의 아프간인 1명이 사망했고 많은 인원이 부상당했다며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시민들을 구조 중에 있습니다.
구조 작업에는 약 680명의 연방 및 주 경찰과 소방, 응급구조 팀 등이 참여했습니다.
목격자 중 한 명은 전철이 에벤하우젠역 근처에 잠시 정차했을 때 갑자기 큰 폭음이 나더니 바퀴가 날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 진위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이 구간은 완전히 봉쇄되어 있습니다. 독일 철도청은 철도 대체 서비스를 설치했고, 현장에 많은 병력을 배치하여 구조작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마커스 소더 바이에른 총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건 끔찍한 뉴스다. 사고 부상자 모두에게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신속한 구조 작업을 독려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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