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 출연료 중 70% 암 연구에 기부
매트릭스 세트 제작자에게 2만달러(약 2,300만원) 보너스 지급도
개인적으로 비극적 사건 겪은 뒤 부 나누는 것을 인생 사명으로 여겨
매트릭스 세트 제작자에게 2만달러(약 2,300만원) 보너스 지급도
개인적으로 비극적 사건 겪은 뒤 부 나누는 것을 인생 사명으로 여겨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7)가 자신이 번 어마어마한 돈에 당황, 본인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페이지식스에 의하면 키아누 리브스의 오랜 친구는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배우로서 벌어들인 어마어마한 돈에 당황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를 통해 전했습니다. 리브스는 1984년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3억1500만 달러(약 376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리브스의 친구는 "리브스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기부했고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했다"며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알고 있다. 수많은 할리우드 초대형 스타들과 달리 그는 이 모든 것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리브스는 영화 ‘매트릭스’의 출연료 중 70%를 암 연구에 기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브스는 가족, 동료, 음식 서비스 직원, 자선단체 등에 많은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브스가 재정난을 겪은 ‘매트릭스’ 세트 제작자에게 2만달러(약 23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 일도 유명합니다. 또 리브스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스턴트맨들에게 상당한 고가의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나 롤렉스 시계 등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턴트맨들은 모두 리브스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며 “선물 때문만이 아니라 스턴트맨들을 매우 진지하게 대하고, 자신의 성공에 기여하는 이들이라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측근에 의하면 리브스가 개인적으로 비극적인 사건들을 겪은 후 부를 나누는 것을 인생의 사명으로 삼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리브스는 1993년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인 배우 리버 피닉스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1999년엔 전 여자친구인 배우 제니퍼 사임과의 사이에서 가졌던 딸을 잃었고, 2001년에는 ‘소울메이트’라 여겼던 제니퍼 사임마저 세상을 떠나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존윅’ 시리즈의 주연을 맡았습니다. 작년 12월 개봉한 ‘매트릭스 리저렉션’에 출연했으며, 오는 2023년 3월 ‘존 윅 4′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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