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20대 남성이 지하철 무임승차를 하려고 개찰구를 뛰어 넘다 목이 부러져 사망했다고 뉴욕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크리스토퍼 데 라 크루즈(28)라는 남성이 퀸스 포레스트 힐스 71번가 지하철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이 목이 부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을 통해 일부 공개된 지하철 CCTV에는 배낭을 멘 이 남성이 지하철 무임승차를 위해 개찰구를 뛰어 넘으려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남성은 여러차례 개찰구를 뛰어 넘으려 했고 마지막 시도에서 균형을 잃더니 머리부터 떨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현장에서 즉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지불해야 했던 지하철 요금은 2달러 75센트(약 3300원)로 알려졌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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