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안 사실상 거부"

이란이 서방국과의 핵협상 합의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의 70%가량을 러시아에서 가공 처리해 원자로 가동을 위한 연료봉으로 만들어 돌려받는 합의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대신 IAEA의 감독하에 이란 안에서 우라늄을 농축하도록 해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서방과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서로 협력하고 있지만,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