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이 미국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건립 중인 '추모의 벽' 사업에 성금 4억원을 기탁한다.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추모의 벽 사업을 담당하는 존 틸러리 한국전 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장에게 성금 4억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성금은 한미동맹재단이 지난 달 17일 극동방송과 함께 생방송으로 모금한 돈이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2022년 7월 완공목표로 만들어지는 조형물인 추모의 벽에는 미군 전사자 3만6595명 및 한국군 카투사 전사자 7174명 이름, 참전국 수, 부상자 수가 새겨진다.
전체 예산 2420만 달러 중에 한국 정부에서 97%인 2360만 달러를 부담한다. 나머지 간접 공사비용은 기부금으로 충당된다.
[워싱턴 =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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