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 연준, 11월 테이퍼링 시작해 내년 중반 종료 검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1월부터 양적완화 축소인 이른바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시작에 무게가 실렸던 테이퍼링을 앞당기려는 건 최근 두 달 연속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잘 나와 테이퍼링 전제 조건이었던 평균 2% 물가상승률 등의 목표치가 거의 달성됐다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는데, 연준 일부 인사들은 11월부터 내년 중반까지 테이퍼링 절차를 모두 마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현재 기자 / guswo13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