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매달린 경찰 시신 2구도 발견…"연관성 미확인"
현지 시간으로 오늘(26일)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라이벌 관계인 마약 갱단끼리 총격전이 벌어져 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총격전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5일) 멕시코 중부 사카테카스주(州) 발파라이소에서 이들 갱단이 땅에 대한 통제권을 두고 다투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할리스코주(州)는 발파라이소와 인접하게 위치해 있으며, 강력한 마약 조직 '할리스코 누에바 제네라시온'의 근거지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의하면 최근 이 조직은 마약 밀매 경로를 장악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언론을 인용하여 현지 시간으로 23일에 사카테카스주의 한 다리에서 경찰관 시신 2구가 매달려 있는 채로 발견된 일이 있었으며 이후 현지에서 몇 차례의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주 정부는 아직 해당 사건과 이후 총격전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06년 이후 멕시코는 마약과 관련한 폭력 사건으로 30만 명이 목숨을 잃었었고, 당시 정부가 마약 조직에 맞서기 위해 연방군을 투입하면서 무력 충돌이 급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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