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일부 여성들이 남편의 불륜을 막기 위해 여성용 호르몬제를 몰래 먹여 효과를 보고 있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국 글로벌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여성용 호르몬제는 온라인에서 50g에 90위안(약 1만5000원)으로 거래되며 여성들은 식사 시 남편 몰래 1~2g을 타 먹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다이에틸스틸베스트롤(DES)이라는 여성용 합성 호르몬제이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성적 기능 장애가 있습니다.
실제 웨이보 등 SNS에 올라온 후기에 따르면 “남편이 이 약을 먹은 후 성 기능 장애가 나타나 좌절하고 있지만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됐다”며 “남편이 성기능 장애를 호소한다”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현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에스트로겐 성분이 포함된 정력 감퇴제를 구한다는 내용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들은 해당 약이 남성의 성적 기능 외에도 심혈관 질환 및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장기간 복용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는 법적으로 아내에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으며 해당 약을 불법으로 파는 상점도 기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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