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과 중국은 경제전략대화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중국이 수출을 줄이고 내수를 확대해 세계 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천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은 중국에 내수 위주로 경제 구조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중국에 "수출주도 성장전략을 내수 위주 전략으로 전환해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이 국내 소비를 늘려야 미국 상품과 서비스 수출도 늘릴 수 있다는 겁니다.
미 국채에 대한 최대 투자자인 중국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앞으로 4년 동안 재정 적자를 줄이고 개인 저축을 상당한 수준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정적자 축소로 달러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은 내수시장 확대 요구에 이미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대응했습니다.
왕치산 중국 부총리는 "중국의 경기 부양으로 미국은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다이빙궈 /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 "새로운 미-중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이런 요구는 양국이 경기부양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요청을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감한 사안인 위안화 환율 문제는 아예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이틀째 전체회의를 가진 후 합의내용을 담은 폐막성명을 내일 발표합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과 중국은 경제전략대화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중국이 수출을 줄이고 내수를 확대해 세계 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천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은 중국에 내수 위주로 경제 구조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중국에 "수출주도 성장전략을 내수 위주 전략으로 전환해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이 국내 소비를 늘려야 미국 상품과 서비스 수출도 늘릴 수 있다는 겁니다.
미 국채에 대한 최대 투자자인 중국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앞으로 4년 동안 재정 적자를 줄이고 개인 저축을 상당한 수준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정적자 축소로 달러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은 내수시장 확대 요구에 이미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대응했습니다.
왕치산 중국 부총리는 "중국의 경기 부양으로 미국은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다이빙궈 /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 "새로운 미-중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이런 요구는 양국이 경기부양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요청을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감한 사안인 위안화 환율 문제는 아예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이틀째 전체회의를 가진 후 합의내용을 담은 폐막성명을 내일 발표합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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