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에 대항하는 미얀마 시위대가 나흘째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얀마 나우 등 일부 현지 언론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시위대는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민중가요를 부르며 양곤 시내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전날에는 양곤 시민 10만 여명이 거리로 나와 가두 시위를 벌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거리 시위가 2007년 '샤프론 혁명' 이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날 미얀마 전역에서 총파업이 벌어질 것이라는 풍문도 나돌고 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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