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접종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발생 비율이 0.3% 미만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실제 접종 후 보고된 부작용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1차 접종을 마찬 276만8200명을 조사한 결과 6575건의 부작용이 보고돼 발생비율은 0.24%에 그쳤다.
2차 접종자 137만7827명 중 부작용이 나온 사람은 3592명으로 비율은 0.26%에 불과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들 부작용 대부분이 "가볍거나 빨리 지나갔다"고 말했다.
부작용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건수는 1차는 100만명 당 17명, 2차는 100만 명당 3명에 불과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백신 접종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온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마음의 평안을 줄 수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에 관한 대규모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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