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들의 연이은 죽음…범인은 간호사 '충격'

영국 한 병원의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무려 8명이나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영국 BBC방송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올해 30살의 루시 렛비라는 여성 간호사는 2015~2016년 사이 체스터병원의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며 신생아 8명을 살해하고 10명의 신생아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전날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렛비는 2018년과 작년 두차례 체포됐지만, 추가 조사를 위해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렛비를 체포함과 동시에 그녀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렛비의 신생아 살해 증거가 무엇인지, 그녀의 입장은 어떠한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2011년 체스터대 아동 간호학 과정을 수료하기 전 체스터병원에서 수련생으로 3년간 근무했습니다.

2017년 시작된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번에 3번째 체포된 렛비는 이번 주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