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에서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플로리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폭스뉴스는 3일(현지시간) 최대 개표 98%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51.3% 득표율을 기록,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47.8%)를 3.5%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현 득표율과 추세로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불과 1.2%포인트 차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은 지역으로, 이번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승부를 결정 짓는 핵심 지역으로 분류된다.
대선 전 여론조사에선 다수 지역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밀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이겨야 할 지역으로 꼽혔던 플로리다 수성에 성공함에 따라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플로리다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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