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입원한 지 사흘 만에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공격성 광고를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직후 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든 후보가 소속된 민주당이 노골적인 부패에 빠졌다고 말하며 '잠보(sleepy) 조 바이든이 자신의 선거운동을 급진 좌익세력에게 넘겼다'라며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바이든 진영이 폭도들이 대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방관했으며 상원의원 시절 주도했던 범죄 법안으로 흑인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내용의 광고도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용한 캠페인 광고는 지지 단체들이 내보낸 것으로 대선을 4주 정도 남겨 놓고 이 같은 공격성 광고 공세가 민주당을 곤경에 몰아놓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완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