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에서 첫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는 감염이 의심되는 한국인 2명을 격리조치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신종플루 확산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며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11일 중국에 입국한 한국인 2명이 베이징 병원에서 격리관찰 조치를 받고 있다며, 1차 검사 결과 신종 플루 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추가 조사를 위해 병원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격리조치된 2명은 중국에서 신종플루 첫 번째 환자로 확인된 30세 바오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은 지난 3일부터 12일 오전 현재까지 한국인 9명이 발열 증세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관찰 조치를 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7명은 관찰 후 특이증세가 없어 귀가 또는 귀국 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신종 플루 확산을 막으려고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발열과 같은 특이 증세를 보이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격리와 관찰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공항 검역으로 이용에 불편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샤오준 / 사업가
- "비행기 표가 무효라는 것을 인제야 알았습니다. 5월11일 출발 예정이었는데, 날짜 변경을 요청했지만 출발 시간이 지나서야 통보받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특히 확진 환자로 확인된 중국인 바오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도쿄-베이징, 베이징-청두를 이동한 사람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와 함께 탄 사람은 도쿄발 베이징행 노스웨스트항공에 233명,베이징발 청두행 쓰촨항공에 150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에서 첫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는 감염이 의심되는 한국인 2명을 격리조치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신종플루 확산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며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11일 중국에 입국한 한국인 2명이 베이징 병원에서 격리관찰 조치를 받고 있다며, 1차 검사 결과 신종 플루 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추가 조사를 위해 병원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격리조치된 2명은 중국에서 신종플루 첫 번째 환자로 확인된 30세 바오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은 지난 3일부터 12일 오전 현재까지 한국인 9명이 발열 증세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관찰 조치를 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7명은 관찰 후 특이증세가 없어 귀가 또는 귀국 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신종 플루 확산을 막으려고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발열과 같은 특이 증세를 보이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격리와 관찰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공항 검역으로 이용에 불편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샤오준 / 사업가
- "비행기 표가 무효라는 것을 인제야 알았습니다. 5월11일 출발 예정이었는데, 날짜 변경을 요청했지만 출발 시간이 지나서야 통보받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특히 확진 환자로 확인된 중국인 바오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도쿄-베이징, 베이징-청두를 이동한 사람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와 함께 탄 사람은 도쿄발 베이징행 노스웨스트항공에 233명,베이징발 청두행 쓰촨항공에 150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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