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난 8월에 이례적인 수준으로 자살자가 늘어 정부 당국이 긴급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늘(11일) 일본 경찰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천849명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5.3%(246명) 급증했습니다.
이 중 남성은 5.3%(60명) 늘어난 1천199명, 여성은 40.1%(186명) 급증한 650명으로 여성의 증가폭이 훨씬 컸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쿄가 44.8%(65명) 증가한 210명을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와 관련, 후생노동성은 가토 가쓰노부 후생상(장관) 명의의 긴급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가토 후생상은 이 메시지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앞으로의 생활에 불안을 느끼는 분도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상의하거나 상의할 사람이 없을 때는 자치단체의 상담 창구 등에 불안감이나 괴로운 마음을 전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후생성은 지난달 자살자가 급증한 것이 코로나19 확산과 연관성이 있는지 자세한 분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오늘(11일) 일본 경찰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천849명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5.3%(246명) 급증했습니다.
이 중 남성은 5.3%(60명) 늘어난 1천199명, 여성은 40.1%(186명) 급증한 650명으로 여성의 증가폭이 훨씬 컸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쿄가 44.8%(65명) 증가한 210명을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와 관련, 후생노동성은 가토 가쓰노부 후생상(장관) 명의의 긴급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가토 후생상은 이 메시지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앞으로의 생활에 불안을 느끼는 분도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상의하거나 상의할 사람이 없을 때는 자치단체의 상담 창구 등에 불안감이나 괴로운 마음을 전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후생성은 지난달 자살자가 급증한 것이 코로나19 확산과 연관성이 있는지 자세한 분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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