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돼지 인플루엔자의 발원지인 멕시코는 희생자 수가 15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4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돼지 인플루엔자가 시작된 멕시코에서 희생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20~50대 연령층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코르도바 / 멕시코 보건장관
- "776명이 병원에 남아있고 1,070명이 퇴원했습니다. 안타깝게도 149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는 멕시코 전역에서 발생했고 이에 따라 전국의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거리는 한산하고 평소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구 경기장 등 공공장소는 텅 비어 있습니다.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미국에서도 40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보유하고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 중 25%인 1천100만 개를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한 주 정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돼지 인플루엔자로 미국과 유럽연합이 때아닌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가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고자 EU 주민에게 멕시코나 미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에 미국 측은 근거 없는 경고라며 반박하고 나섰고 오바마 대통령도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예비적인 조치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돼지 인플루엔자 발원지인 멕시코에 '여행 경보' 조치를 내리고 미국민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할 예정이어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돼지 인플루엔자의 발원지인 멕시코는 희생자 수가 15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4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돼지 인플루엔자가 시작된 멕시코에서 희생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20~50대 연령층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코르도바 / 멕시코 보건장관
- "776명이 병원에 남아있고 1,070명이 퇴원했습니다. 안타깝게도 149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는 멕시코 전역에서 발생했고 이에 따라 전국의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거리는 한산하고 평소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구 경기장 등 공공장소는 텅 비어 있습니다.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미국에서도 40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보유하고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 중 25%인 1천100만 개를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한 주 정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돼지 인플루엔자로 미국과 유럽연합이 때아닌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가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고자 EU 주민에게 멕시코나 미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에 미국 측은 근거 없는 경고라며 반박하고 나섰고 오바마 대통령도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예비적인 조치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돼지 인플루엔자 발원지인 멕시코에 '여행 경보' 조치를 내리고 미국민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할 예정이어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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