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19억 달러(약 2조2천441억 원)의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현지시간 18일) 규제 당국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달 4일부터 총 20억7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해 지금까지 이런 성과를 올렸으며 이와는 별도로 1억6천500만 달러(약 1천949억 원) 상당의 주식도 팔 예정입니다.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회사 평가가치는 460억 달러(약 54조3천490억 원)로 제시됐으며 신규 투자자로 75명이 참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팰컨9 로켓을 이용해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 위성과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의 '스카이샛'(SkySat) 위성 등을 지구 궤도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발사에 성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64일간 임무를 수행한 우주인 2명이 최근 지구로 무사 귀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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