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는 경찰이 15세인 라틴계 소년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을 누르고 바닥에 넘어뜨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년의 혐의는 교통법 위반이었는데,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사용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년과 경찰이 자전거를 서로 당기며 승강이를 벌입니다.
조금 뒤 또 다른 경찰이 달려와 소년의 목덜미를 붙잡고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현장음: 안 돼! 안 돼!
소년이 놓아 달라고 애원하지만,
현장음: 배가 눌려서 아파요!
경찰은 소년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채 수갑을 채웁니다.
자전거를 타고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참여한 15살 라틴계 소년의 혐의는 '교통법 위반'.
체포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 인터뷰 : 에밀리 리조 / 리지우드 흑인해방운동 단체
- "15살 남자아이에게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공권력의 남용입니다."
논란을 의식한 듯 리지우드시 경찰서장은 소년을 포함한 시위대가 통행이 제한된 구역으로 접근했고, 경고를 보냈는데도 무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후 경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진 가운데, 미국 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미국에서는 경찰이 15세인 라틴계 소년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을 누르고 바닥에 넘어뜨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년의 혐의는 교통법 위반이었는데,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사용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년과 경찰이 자전거를 서로 당기며 승강이를 벌입니다.
조금 뒤 또 다른 경찰이 달려와 소년의 목덜미를 붙잡고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현장음: 안 돼! 안 돼!
소년이 놓아 달라고 애원하지만,
현장음: 배가 눌려서 아파요!
경찰은 소년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채 수갑을 채웁니다.
자전거를 타고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참여한 15살 라틴계 소년의 혐의는 '교통법 위반'.
체포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 인터뷰 : 에밀리 리조 / 리지우드 흑인해방운동 단체
- "15살 남자아이에게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공권력의 남용입니다."
논란을 의식한 듯 리지우드시 경찰서장은 소년을 포함한 시위대가 통행이 제한된 구역으로 접근했고, 경고를 보냈는데도 무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후 경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진 가운데, 미국 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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