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거액 보너스 회수 방안 검토"

미국 정부가 AIG 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한 것과 관련해 이를 합법적으로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 하원의 바니 프랭크 금융위원장은 이 보너스를 합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AIG가 직원들에게 보너스 지급을 약속한 시점이 언제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측도 AIG의 보너스 지급 방침을 강하게 비난했는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인 오스탄 굴스비는 AIG의 보너스 지급 방침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미국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AIG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AIG는 임직원들에게 약 10억 달러의 보너스 지급을 약속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지급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