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터키의 확진자 수는 한국을 넘어섰습니다.
터키 보건부는 현지시간 31일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천610명 늘어난 1만8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파흐레틴 코자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1만1천535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시행했으며, 16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37명 늘어난 1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터키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 역시 이날 한국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이날까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천786명, 사망자 수는 162명입니다.
터키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39개 지역을 봉쇄하고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시 간 이동도 금지했습니다.
앞서 전국의 학교는 4월30일까지 휴교에 들어갔으며 카페·영화관·체육관 등도 영업을 중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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