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이 도쿄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0~22일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77명(답변자 기준)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연기하는 쪽이 좋다'는 의견이 69%로 가장 많았다.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17%,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8%에 그쳤다.
IOC는 22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연 뒤 발표한 성명에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4주 안에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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