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사태가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대표 IT기업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 상장 승인을 받아 25일부터 정식 거래에 들어간다.
신랑망(시나닷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최근 홍콩에서 주식 발행 승인을 받아 13일부터 1주일간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벌인 뒤 25일 정식 거래에 들어갈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상장을 통해 100억~150억달러(한화 11조6000억∼17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알리바바의 주식 판매에 시티그룹과 JP모건 체이스, 모건스탠리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홍콩 민주화 시위와 미·중 무역 분쟁이 커지고 시장 전망이 어두워지자 홍콩증시 상장을 지난 8월에 하려다가 연기한 바 있다.
알리바바가 상장하면 홍콩 증시의 위상도 재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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