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과 뉴스위크 등 외신은 미군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에서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48)를 사살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작전이 약 1주일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비밀 습격 작전에서 알 바그다디를 살해했으며, 국방부가 백악관에 "알 바그다디 사망에 대한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 5년간 2500만 달러(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걸고 알 바그다디의 소재를 추적해왔다.
알 바그다디는 지난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이다.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은 "뭔가 매우 큰 일이 일어났다"고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백악관 기들리 부대변인도 "대통령이 내일 오전 9시(한국시간 밤 10시) 중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로이터 등 외신은 '백악관 중대발표는 IS 지도자 사살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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