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북한이 최근 잇따라 신형 전술유도탄을 발사해 우리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는데요, 한술 더떠서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열강의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극동지역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둘러싼 갈등고조 소식, 먼저 국영호 기자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부터 짚어봅니다.
【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나흘 전 아시아 순방길에 한 말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겠다"
한국과 일본이 유력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이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됐고, 중국은 당연히 강력 반발했습니다.
푸총 중국 외교부 군축사 사장은 어제(6일) "미국이 중국의 문앞에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중국은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총알받이", "사드" 운운하며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국도 가만있지 않았는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 "중국은 이미 수천 기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했다"면서 먼저 위협을 가한 쪽은 중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의 미사일 보유 현황이 어떻길래 미국이 이렇게까지 나가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인데요, 지도를 보시겠습니다.
태평양을 향하고 있는, 지금까지 알려진 중국 내 미사일 발사대 배치 현황입니다.
1만8천km 해안선을 따라 지대공과 크루즈 미사일 발사대, 그리고 군항이 촘촘히 배치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중국 내륙지역의 발사대도 많을 걸로 보입니다.
중국은 여기에 중거리미사일을 최대 2650기나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군비지출 국가 순위를 봐도 중국은 미국에 이어 압도적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수밖에 없는 충분한 근거들이란 해석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이처럼 북한이 최근 잇따라 신형 전술유도탄을 발사해 우리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는데요, 한술 더떠서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열강의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극동지역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둘러싼 갈등고조 소식, 먼저 국영호 기자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부터 짚어봅니다.
【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나흘 전 아시아 순방길에 한 말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겠다"
한국과 일본이 유력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이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됐고, 중국은 당연히 강력 반발했습니다.
푸총 중국 외교부 군축사 사장은 어제(6일) "미국이 중국의 문앞에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중국은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총알받이", "사드" 운운하며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국도 가만있지 않았는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 "중국은 이미 수천 기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했다"면서 먼저 위협을 가한 쪽은 중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의 미사일 보유 현황이 어떻길래 미국이 이렇게까지 나가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인데요, 지도를 보시겠습니다.
태평양을 향하고 있는, 지금까지 알려진 중국 내 미사일 발사대 배치 현황입니다.
1만8천km 해안선을 따라 지대공과 크루즈 미사일 발사대, 그리고 군항이 촘촘히 배치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중국 내륙지역의 발사대도 많을 걸로 보입니다.
중국은 여기에 중거리미사일을 최대 2650기나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군비지출 국가 순위를 봐도 중국은 미국에 이어 압도적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수밖에 없는 충분한 근거들이란 해석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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