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재집권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68)가 디스커버리 채널의 오지 체험 TV쇼 '인간 대 야생(Man vs. Wild)'에 출연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예고편에서 모디 총리는 '자연인'으로 변신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지생활 전문가 베어 그릴스와 야생 나뭇가지로 만든 창을 들고 수풀을 헤치며 사냥하고 비를 맞으며 강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맛보기로 공개됐다. 모디 총리가 출연하는 에피소드는 다음 달 12일 전 세계 180여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촬영은 지난 5월 총선을 앞둔 3개월 앞둔 지난 2월14일에 인도 북부 짐 코베트 국립공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릴스의 오지 체험쇼에는 2015년에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편에 출연한 바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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