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부부가 첫 출산을 앞두면서 태어날 아기의 이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왕실에는 작명에 대한 규정은 없다. 다만 전통적으로 이전 세대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해왔다.
도박사들은 태어날 아기가 딸일 경우 해리 왕자 모친의 이름을 딴 다이내아나 빅토리아 여왕에서 유래한 빅토리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들이면 왕실에서 자주 사용해온 아서와 에드워드, 해리 왕자의 할아버지 이름인 필립 등이 유력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티켓 상담회사 디브렛츠는 존경의 의미로 아이의 중간 이름에 조부모의 이름을 넣을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디브렛츠 관계자는 "만일 아이가 딸이면 엘리자베스가 가장 선호하는 중간 이름이고, 메건 왕자비 어머니의 이름을 중간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며 "아들이라면 아서, 조지, 앨버트, 데이비드, 찰스 등의 이름을 왕실 어른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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