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에서 승무원과 승객 등 120여 명을 태우고 이란으로 향하던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마나스 공항 대변인은 "이륙 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여객기가 공항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이 대변인은 "사고 여객기는 키르기스 민영 항공사 이텍-에어 소속이며 총 123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또 마나스 공항의 미 공군기지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비슈케크 공항에서 이륙 직후 공항과 가까운 마을 인근 지역에 추락했으며 사고 직후 구조팀과 소방대원, 의료팀이 현장에 급파됐습니다.또 다른 공항 관리는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추락이 아니라 비상 착륙이다"고 주장하면서 "사상자에 대한 어떤 정보도 아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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