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부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에서 30일(현지시간) 민간 헬기가 추락해 4명이 사망했다고 타스 통신이 현지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법 당국 관계자는 통신에 "(부랴티야 공화국 주도) 울란우데에서 헬기가 추락해 탑승객 4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제 로빈슨(Robinson) 헬기는 이날 울란우데 외곽 사설 이착륙 시설에서 이륙하다 중심을 잃고 인근 휴양소 역내로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없는 곳에 떨어져 지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헬기는 현지 유통업체 대표 소유로 이 대표도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승객들은 다른 지역으로 낚시를 가기 위해 헬기를 이용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후 재난당국과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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