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 순위에 8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인사 중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93위에서 86위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4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포브스의 선정 작업이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가운데 메르켈 총리는 8년 연속, 총 13번 1위에 올랐습니다.
포브스는 세계 여성인사들이 관리하는 자금 규모와 영향력,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위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3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세계통화기금(IMF) 총재, 4위는 메리 배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5위는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CEO가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인 멜린다 게이츠, 구글의 탄생을 도와 '구글의 어머니'로 불리는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 스페인 최대은행 방코산탄데르의 아나 파트리시아 보틴 회장,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매릴린 휴슨 회장, 지니 로메티 IBM CEO가 뒤를 이어 6~10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권에서 최고 순위를 차지한 인물은 17위 호칭입니다.
리셴룽 총리의 부인으로 알려진 호칭은 16년 간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는 24위에 오른 반면 부인 멜라니아는 100인 순위에 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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