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는 미국 알래스카 주에서 오늘 새벽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공항과 철도가 폐쇄되고 앵커리지 일대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두 시 반쯤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규모 7.0의 강진에 도로가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며 주행 중이던 자동차가 고립됐습니다.
차량 수십 대는 서둘러 고지대로 피합니다.
건물도 온전치 못합니다.
병원마저 흔들리자 의료진들은 잰걸음을 재촉했고, 카페는 망치로 맞은 듯 내부 집기류가 산산조각났습니다.
▶ 인터뷰 : 피터 페터슨 / 지진 목격자
- "큰 충격이 시작되자마자 저는 이 충격이 엄청난 지진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역 방송국도 스튜디오가 부서진 터라 밖에서 피해 상황을 전해야만 했습니다.
▶ 인터뷰 : 존 톰슨 / 알래스카 지역방송국 앵커
- "지금은 스튜디오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컴퓨터가 (지진 충격에) 날아다니고 카메라는 바닥에 떨어져 못쓸 지경입니다. "
일부 지역에선 학교도 심하게 흔들려 놀란 시민들은 대피소를 찾지 못한 채 우왕좌왕했습니다.
공항과 철도는 폐쇄됐고 송유관은 가동을 멈췄습니다.
지진 직후 남부 해안에 내려진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는 앵커리지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는 미국 알래스카 주에서 오늘 새벽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공항과 철도가 폐쇄되고 앵커리지 일대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두 시 반쯤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규모 7.0의 강진에 도로가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며 주행 중이던 자동차가 고립됐습니다.
차량 수십 대는 서둘러 고지대로 피합니다.
건물도 온전치 못합니다.
병원마저 흔들리자 의료진들은 잰걸음을 재촉했고, 카페는 망치로 맞은 듯 내부 집기류가 산산조각났습니다.
▶ 인터뷰 : 피터 페터슨 / 지진 목격자
- "큰 충격이 시작되자마자 저는 이 충격이 엄청난 지진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역 방송국도 스튜디오가 부서진 터라 밖에서 피해 상황을 전해야만 했습니다.
▶ 인터뷰 : 존 톰슨 / 알래스카 지역방송국 앵커
- "지금은 스튜디오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컴퓨터가 (지진 충격에) 날아다니고 카메라는 바닥에 떨어져 못쓸 지경입니다. "
일부 지역에선 학교도 심하게 흔들려 놀란 시민들은 대피소를 찾지 못한 채 우왕좌왕했습니다.
공항과 철도는 폐쇄됐고 송유관은 가동을 멈췄습니다.
지진 직후 남부 해안에 내려진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지만,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는 앵커리지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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