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책 모기지업체 위기 우려

부동산시장 침체와 모기지 부실로 흔들리고 있는 미국 금융시장이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유동성 위기 우려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풀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페니매와 프레디맥에 구제금융을 지원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폴슨 미 재무장관은 재무구조가 건실하다며 구제금융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시장에서는 정부 대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패니메와 프레디맥은 약 12조 달러로 추정되는 미국 주택담보 대출 가운데 절반 가량인 6조달러에 대해 대출 혹은 지급보증 형태로 관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