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지난 2일 에어버스사와 A321 NEO 기종 50대의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거래 규모는 약 65억 달러(약 7조 2670억 원)다.
이번 계약은 에두아르 필리프(Edouard Philippe) 프랑스 총리의 베트남 국빈방문 기간 중에 진행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찬 쉬어러(Christian Scherer) 에어버스 최고커머셜책임자(CCO)가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도 참석했다.
앞서 비엣젯항공과 에어버스는 지난 7월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18)에서 A321 NEO 기종 구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비엣젯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A321 NEO 구매를 통해 2020년까지 좌석당 연료 소비를 최대 2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버스는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항공 전문가 교육 과정 및 비행 관리와 비행 안전 관리 훈련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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