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교 직원을 성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이글빌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미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스티븐 오닐 판사는 코스비에게 최장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벌금 2만 5천 달러를 부과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코스비가 미투 운동 촉발 이후 처음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미국 유명인사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빌코스비는 1984년 미국 중상류층 흑인 가정의 일상을 그린 NBC 드라마 '코스비 가족'의 클리프 헉스터블 박사역으로 출연하며 '국민 아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2010년에는 마크 트웨인 아메리카에서 유머상을 받으며 최고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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