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외교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5월 중순에 신장수술을 받은 지 2개월 만입니다.
세계 언론들은 다른 나토 회원국 정상 부인 10명과 함께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일정을 소화하는 멜라니아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오전 '퀸 엘리자베스 음악 채플'에서 열린 음악회에 감색 민소매 원피스에 흰색 하이힐 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자리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착석하자 반갑게 얘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어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공식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의 외국 방문은 수술 후 처음입니다. 수술 후 한 달 동안 비행기 탑승이 금지돼 G7 정상회의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는 트럼프 대통령만 참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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