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해 '공정한 무역'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만약 우리가 그 나라들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데, 그 나라들은 우리 상품에 25%, 50%, 심지어 100% 관세를 부과한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은 자유무역도 공정무역도 아닌 바보 같은 무역"이며 "미국은 결국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시적으로 유예했던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등도 대상에 포함했다.
EU와 캐나다가 등 동맹국들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 절차를 밟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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