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고생이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됐다.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9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서 중부 람동으로 가는 저가항공사 비엣젯의 기내 화장실에서 베트남 여고생이 담배를 피우다 승무원에게 적발됐다고 29일 보도했다.
항공당국은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고 거듭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한 여고생에게 벌금 200만동(약 1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학생은 "처음 비행기를 타다 보니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지 몰랐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지난해 항공기에서 흡연, 싸움, 절도를 금지하는 법을 도입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기내 흡연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베트남의 흡연인구는 1560만명으로 추산된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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