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IT기술 융합 전문 기업인 온페이스는 일본 서쪽 전체 지역 교통·호텔망을 독점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니시테츠(서일본철도)와 4차 산업혁명 관련 제휴를 지난 16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가 의미 있는 것은 해외 솔루션 및 전자 제품 수입·유통에 가장 보수적인 일본, 그것도 100년 이상 전통을 가진 기업과 했다는 것이다.
이번 제휴로 온페이스는 니시테츠 본사에 안면인식 출입관제시스템 및 안면인식도어록을 적용·설치하며 또한 니시테츠가 운영하고 있는 모든 버스에는 안면인식 소비자 분석 시스템을 장착, 시범 서비스를 3개월간 실시한 후 전면적으로 일본 서쪽 교통망 전체에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니시테츠가 운영하는 모든 호텔 객실에 IoT 시스템, 안면인식도어록, 투숙객들이 즐길 수 있는 VR 프로그램과 VR헤드셋, 공기정화 및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프라즈마이온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모든 버스 기사 및 철도 기사들에게 온페이스가 개발한 V3 무선이어폰을 공급하기로 했다.
니시테츠는 또한 온페이스의 안면인식도어락 등 다양한 IoT 플랫폼을 일본 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니시테츠는 1년 동안 온페이스의 기술력 검증을 위한 현장 대응 테스트를 위해 수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며 모든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한 점검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기술력과 제품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니시테츠는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일본 열도 서쪽의 교통망과 호텔 관광 위락서비스 사업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일본 상장사 1부에 등록된 대기업이다. 직원은 2만1000여명 규모며 지난 2015년 매출액은 3조6000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