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의 회담 제안을 수락한 뒤 폼페이오 당시 CIA 국장에게 회담 준비를 주도하라는 특명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인준절차 등 시간이 촉박해 정상회담이 6~7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8일 김정은 위원장의 미북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한 직후 당시 폼페이오 CIA 국장에게 주도해서 회담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하기도 전에 사실상 회담 준비 전권을 맡긴 셈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3일)
- "폼페이오의 지력과 우리가 함께해온 과정들을 존중합니다."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 내정자는 전 정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북한의 비핵화 전까지는 어떤 양보도 없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폼페이오 / 당시 CIA 국장 (지난 11일)
- "이번 주말에 CIA가 관여했던 협상 중 실패했던 역사에 대한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백악관도 이례적으로 '폼페이오의 탁월한 경력'이란 제목의 홍보 자료를 내며 힘 실어주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새 국무장관 인준절차가 최소 몇 주는 걸리는 데다, 대북 외교라인이 붕괴된 점 등을 들어 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는 미 언론들의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며 미북 정상회담이 6월이나 7월로 미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의 회담 제안을 수락한 뒤 폼페이오 당시 CIA 국장에게 회담 준비를 주도하라는 특명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인준절차 등 시간이 촉박해 정상회담이 6~7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8일 김정은 위원장의 미북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한 직후 당시 폼페이오 CIA 국장에게 주도해서 회담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하기도 전에 사실상 회담 준비 전권을 맡긴 셈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3일)
- "폼페이오의 지력과 우리가 함께해온 과정들을 존중합니다."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 내정자는 전 정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북한의 비핵화 전까지는 어떤 양보도 없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폼페이오 / 당시 CIA 국장 (지난 11일)
- "이번 주말에 CIA가 관여했던 협상 중 실패했던 역사에 대한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백악관도 이례적으로 '폼페이오의 탁월한 경력'이란 제목의 홍보 자료를 내며 힘 실어주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새 국무장관 인준절차가 최소 몇 주는 걸리는 데다, 대북 외교라인이 붕괴된 점 등을 들어 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는 미 언론들의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며 미북 정상회담이 6월이나 7월로 미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