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남북간 판문점 연락채널이 재개된 데 대해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 핵프로그램과 별도로 진전될 수 없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무부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남북간 판문점 채널 재개가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판문점 연락채널 재개를 환영하느냐는 물음에 "미국은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한 접촉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세한 상황은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전날 남북대화와 관련한 질문에 "비핵화와 연계되지 않은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