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폭테러…26명 사망 58명 부상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 주도 라호르에서 24일(현지시간)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이 테러로 경찰관 9명 등 26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
현지 일간 돈(DAWN)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라호르 시내 한 채소 시장 부근에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몰고 와 모여 있던 경찰관들을 겨냥해 자폭했다.
파키스탄 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3일에는 북서부 파라치나르의 재래시장과 남서부 퀘타, 남부 카라치 등에서 벌어진 폭탄·총격 테러로 하루 사이 85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치는 등 최근 파키스탄에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손희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