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식 석상에서 수차례 손을 잡지 않고 냉랭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불화로도 해석되는 등 주변 시선을 의식해, 다정하게 손을 잡았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해 활주로에 깔린 레드카펫 위를 걷는 트럼프 대통령.
한 걸음 뒤에 있는 멜라니아 여사에게 왼손을 뻗어보지만 손등으로 튕겨내며 거절합니다.
다음날 이탈리아 로마 공항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 전용기 계단을 내려오면서 멜라니아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멜라니아는 순식간에 손을 들어 올려 자신의 머리카락을 넘깁니다.
이처럼 연이틀 냉랭한 모습이 비치자 트럼프 부부의 불화설이 다시 부각됐습니다.
하지만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들어설 때는 달랐습니다.
꼭 붙잡은 두 손은 성당 내부를 둘러보는 내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세간의 관심과 의혹을 불식시키기로 한 듯 그 어느 때보다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 준 겁니다.
취임식 때부터 공식 석상에서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줘 왔던 트럼프 부부.
둘 간의 살가운 모습이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인환
공식 석상에서 수차례 손을 잡지 않고 냉랭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불화로도 해석되는 등 주변 시선을 의식해, 다정하게 손을 잡았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해 활주로에 깔린 레드카펫 위를 걷는 트럼프 대통령.
한 걸음 뒤에 있는 멜라니아 여사에게 왼손을 뻗어보지만 손등으로 튕겨내며 거절합니다.
다음날 이탈리아 로마 공항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 전용기 계단을 내려오면서 멜라니아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멜라니아는 순식간에 손을 들어 올려 자신의 머리카락을 넘깁니다.
이처럼 연이틀 냉랭한 모습이 비치자 트럼프 부부의 불화설이 다시 부각됐습니다.
하지만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들어설 때는 달랐습니다.
꼭 붙잡은 두 손은 성당 내부를 둘러보는 내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세간의 관심과 의혹을 불식시키기로 한 듯 그 어느 때보다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 준 겁니다.
취임식 때부터 공식 석상에서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줘 왔던 트럼프 부부.
둘 간의 살가운 모습이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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