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사 주제가 공개됐다.
보리스 엡슈타인 트럼프 인수위원회 공보국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취임식 연설 주제는 '미국인들이여, 큰 꿈을 꿔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가 선거 운동기간 사용한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와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이어 앱슈타인 국장은 취임식 다음날 예정된 트럼프 반대 집회에 대해서는 "우리는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조항)를 매우 존중한다"며 "그들의 선택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취임식 다음날인 1월 21일 워싱턴에서는 '워싱턴 여성의 행진'이 개최된다. 이 행사엔 수만명의 여성 운동가들이 참석해 '반 트럼프'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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