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트럭테러 용의자 1명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발생한 트럭돌진 테러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던 난민 출신 남성 1명을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했다고 독일 검찰이 밝혔습니다.
독일 검찰은 파키스탄에서 태어났다가 지난해 난민으로 독일에 온 이 23세 남성의 외모가 사건 당시 목격자들이 진술했던 것과 일치했지만, 사건 당시 이 남성이 트럭의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는 추가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독일 검찰은 체포됐던 남성이 이번 사건에 관한 "상당한 양"의 정보를 제공했지만, 자신은 이 사건과 연관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법률에 의하면 어떤 사람을 용의자로 체포한 뒤 당일 이후까지 계속 신병 구속 상태를 유지하려면 정식 체포영장을 청구해야 합니다.
전날 밤 발생한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고 48명이 다쳤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발생한 트럭돌진 테러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던 난민 출신 남성 1명을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했다고 독일 검찰이 밝혔습니다.
독일 검찰은 파키스탄에서 태어났다가 지난해 난민으로 독일에 온 이 23세 남성의 외모가 사건 당시 목격자들이 진술했던 것과 일치했지만, 사건 당시 이 남성이 트럭의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는 추가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독일 검찰은 체포됐던 남성이 이번 사건에 관한 "상당한 양"의 정보를 제공했지만, 자신은 이 사건과 연관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법률에 의하면 어떤 사람을 용의자로 체포한 뒤 당일 이후까지 계속 신병 구속 상태를 유지하려면 정식 체포영장을 청구해야 합니다.
전날 밤 발생한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고 4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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