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이 꽉찬 아이폰의 저장공간을 더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히려 여러가지 앱을 더 다운받으면 된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그 원리를 소개했다. 새로운 앱을 더 다운받으면 아이폰이 새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인식하게 된다. 그 때문에 알아서 백업 사진파일 등 필요없는 데이터 삭제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이 팁을 처음으로 소개한 미국 생활정보 웹사이트 ‘라이프해커’에 따르면 새로운 앱을 다운받는 즉시 이 원리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을 다운받은 후 설정에 들어가서 저장 공간 내역을 확인하면 사용 가능 공간이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이 방법이 소개되기 전에도 비슷한 팁이 쓰여왔다. 이전의 방법은 바로 영화 같이 큰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아이폰이 파일 정리에 나서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애플이 9월에 출시한 운영체제인 iOS 10 이상으로 넘어가면서부터는 이러한 방법이 통하지 않게 됐다.
앱을 다운받는 이번 방법은 오히려 예전 방법보다 한 단계 발전한 방안이다. 이전 방법은 영화를 구매해야 됐기에 용량이 필요할 때마다 돈을 써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신 방법은 그런 과정 없이 간편하게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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