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서 '나치 황금열차' 발굴 재개…베일 벗을까
지난 2차 세계대전 때 황금을 비롯해 보물을 잔뜩 실은 채 지하터널에 파묻힌 것으로 알려진 '나치 열차'에 대한 발굴작업이 폴란드에서 재개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습니다.
피오트르 코페르와 안드레아스 리치테르라는 두 명의 아마추어 역사학자는 폴란드 남서부의 브로츠와프와 체코 국경에 인접한 소도시 바우브지흐 사이에 나치 보물 열차가 매몰돼 있다는 것을 지난해 지하 관통 레이더를 통해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35명으로 구성된 발굴팀을 이끌고 이날부터 폴란드 남서부 지역에서 채굴을 시작했으며 3곳에서 깊이 6m까지 파 내려가 집중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를 점령했던 독일 나치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인 1945년 4월 소련군이 폴란드를 지나 독일 베를린으로 진군해오자 황금 300t과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이 소련군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하려고 브로츠와프와 바우브지흐 사이의 땅속 터널에 묻었다는 소문이 수십 년간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발굴팀이 찾아냈다는 기록의 진실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발굴 결과는 이틀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발굴작업은 동영상으로 촬영되고 온라인을 통해 중계된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지난 2차 세계대전 때 황금을 비롯해 보물을 잔뜩 실은 채 지하터널에 파묻힌 것으로 알려진 '나치 열차'에 대한 발굴작업이 폴란드에서 재개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습니다.
피오트르 코페르와 안드레아스 리치테르라는 두 명의 아마추어 역사학자는 폴란드 남서부의 브로츠와프와 체코 국경에 인접한 소도시 바우브지흐 사이에 나치 보물 열차가 매몰돼 있다는 것을 지난해 지하 관통 레이더를 통해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35명으로 구성된 발굴팀을 이끌고 이날부터 폴란드 남서부 지역에서 채굴을 시작했으며 3곳에서 깊이 6m까지 파 내려가 집중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를 점령했던 독일 나치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인 1945년 4월 소련군이 폴란드를 지나 독일 베를린으로 진군해오자 황금 300t과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이 소련군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하려고 브로츠와프와 바우브지흐 사이의 땅속 터널에 묻었다는 소문이 수십 년간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발굴팀이 찾아냈다는 기록의 진실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발굴 결과는 이틀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발굴작업은 동영상으로 촬영되고 온라인을 통해 중계된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